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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면

이재명 지사 과거 낙하산 인사 명단

by 가성비 낮은 먹보 202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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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하의 공공기관 노조 측이 이재명 지사의 낙하산 인사로 추정되는 명단을 작성했다고 한다.

 

90여명 낙하산 인사 추정

노조 측은 최근 6개월간 '부정채용 경기도 공공기관 등' 자료에는 이재명 지사가 2010년~2018년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에 산하 기관에서 함께 일했던 인물들과 2017년 대선 캠프 등에서 활동한 인물 등 약 90명이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는 경찰 간부로 재직할 당시 금품수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는 자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상임이사로 무리하게 채용이 됐다는 비판을 받은 A 씨와 성남 출신으로 관련 자격이 전무함에도 부정 채용되었다는 의혹을 받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전 본부장 B 씨 등이 포함된다. 또한 이 지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한주 경기연구원장과 정진상 전 경기도 정책실장 등도 있었다.

 

노조 측이 작성한 명단의 비고란에는 해당 인물의 '대선 캠프 합류', '성남, 이재명계' 등을 적어 이재명 지사와의 연관성도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명시하고 있다.

 

이재명 지사, 출처 - 연합뉴스

열린정책을 악용한 보은인사인가 사실관계 검증 필요

앞서 노조측은 "이재명 지사의 취임 이후 측근에 대한 부정채용이 심각하다고 여겨왔고 이에 각 기관마다 낙하산 채용으로 의심되는 인사들의 명단을 취합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도는 유독 다른 지역과 비교해봐도 기관장급뿐만 아니라 일반 직원들도 보은 인사를 위한 자리가 많다"라고 밝혔다. 이런 현상은 "2018년 하반기부터 시행한 '열린 채용' 정책 이후 더 두드러졌다고 본다"면서 "(이 지사 측은) 채용 절차상 문제는 없다고 하지만 결과를 놓고 봤을 때는 이 지사와 관련된 인사들이 상당수여서 정당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노조측은 "작성한 '부정 채용 명단'에 대한 사실관계 여부를 더 검증한 이후 관련 명단을 계속 취합하여 문제 제기를 공식적으로 할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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